아라비아의 역사 history of Arabia

아라비아의 역사 history of Arabia


아라비아는 스웨덴의 로스트란드가 세운 자회사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로스트란 드는 러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각종 세금을 절감하기 위해 핀란드에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100명이 상의 기술자들과 현지 장인들이 모여 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물량이 러시아로 수출되었지만, 반년만에 핀란드의 세라믹 제품 점유율을 반이상
차지하는 대표 생산공장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불모지였던 핀란드에서 개척자가 되었고, 단시간에
핀란드의 상징으로 성장하였습니다.
1900년, 파리 국제박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국제사회에 주목을 받게 됩니다. 16년 뒤
로스트란드가 핀란드 바이어에게 공장을 매각하면서 아라비아는 완전히 핀란드 회사가 됩니다.
1950년대 디자이너 카이 프랑크가‘킬타’ 시리즈를 시작으로 세라믹 제품의 현대화가 가속화됩니다.
1958년엔 모던한 디자인의 주방용품‘리에키’를 출시해 돌풍을 일으킵니다. 이후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브랜드 가치를 올려가게 됩니다.

 

Arabia Finland Otso cup set

컬러와 패턴은 소박하고 정적이며 차분하다


아라비아의 주요 디자이너들

 


카이 프랑크 kajfranck(1911~1989)

1930년대 헬싱키 디자인 예술대학을 졸업한 카이 프랑크는 1934년까지 핀란드의 한 유리공장의 일러스트 작업을 했었고, 그 후 인테리어와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1939년 군입대를 하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난 뒤로 아라비아의 디자이너로 시작하였고, 1년 뒤‘이딸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습니다.
카이 프랑크는 1948년 결정적 인작품‘킬타’를선보였지만초반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고 단순한 패턴의‘킬타’는현재에는핀란드 테이블웨어의 대표 이미지로 연상이 되지만, 당시에는 장식적이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쉽게 눈길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1981년 아라비아에서‘떼 에마’라는 이름으로대출시되면서큰반항을 일으킵니다. “장식 은색깔 하나면 충분하다”

이때 카이 프랑크가 했던 이 말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킬타’를발표하며, 프랑크는 생활방식의 변화에 맞는 세라믹 테이블웨어의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쉽게 씻을 수 있는

소재를 추구하며 내구성과 경제성을 생각했습니다. 전통적 인디 너 세트처럼 대량으로 소비하지 않고 개별 상품으로 소비할 수 있게 하며,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특히나 세계 2차 대전 이후 핀란드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그들에게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개념은‘핀란드 디자인의 양심’이라 불렸습니다.

1992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그 의회 고전이 열렸고, 현대 디자인의 선구자로서 그의 작품은 새롭 게재 조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1년 그의 100주년 탄생을 기염 하여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열리며 기념주화까지 발행되어 그의 업적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핀란드는 매년 최고의 디자이너에게 카이 프랑크 디자인상을 수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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