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란드의 역사 - History of Rorstrand

로스트란드의 역사 - History of Rorstrand

로스트 란드는 1726년, 북방 대전을 겪으며 경제 침체기에 빠진 스웨덴을 위기에서 구하고, 왕실 귀족들을 니즈를 충족시킬 도자기 제품을 생산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스웨덴이 유럽의 변방이긴 하였으나, 3번째로 생선 된 도자기 공장이었습니다. 

이후 다양한 도자기를 생산하며 성장을 하였고, 제품의 로고와 같은 세개의 왕관 모양의 스탬프는 스웨덴 왕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 문양을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만큼 스웨덴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겼습니다. 

 

19세기 말부터는 경제가 나아지면서  더이상 도자기 제품이 귀족의 향유품임을 벗어나게 되었고, 일반 가정집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도자기 제품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제국주의가 만연해지고 동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무렵, '상하이', '싱가포르','야판' 같은 동양의 나라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품들이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기 중반에는 실용품 이외에도 예술작품으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또한 매년 열명의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콘셉트의 디자인을 선보였고 ,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1990년 하크만에 인수되었다가 2007년 피스카스 소속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을 출시하며, 리바이벌 제품들이 꾸준히 생산되고 있습니다.

 


 

로스트란드의 주요 라인들 - Major Lines of Rorstrand

 

 

몬아미 Mon Amie

 

프랑스어로 '내 친구'를 뜻하는 '몬 아미'는 1950년 로스트란드에서 활동한 마리안네 베스트만의 초기 작품입니다. 

독특한 형태의 푸른색 꽃 패턴은 출시되자마자 큰 열풍을 일으켰으며, 이후로도 로스트란드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신진 디자이너였던 베스트만을 스웨덴 최고의 여성 세라믹 디자이너로 만들어준 작품입니다.

 

 

피크닉 접시

 

피그닉 Picknick

 

피크닉 시리즈는 1956년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디자인으로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채소와, 과일을 그려 넣은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일상의 소재가 이렇게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신선한 발상으로 여겨졌습니다. 큰 인기를 얻은 탓에 많은 공급이 있었음에도, 아직까지도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코카 Koka

 

스웨덴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헤르타 벵손이 1956년 출시한 제품입니다. 흰 바탕에 푸른 색 패턴이 들어간 이 제품은 당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 출시된 지 6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베스트셀링 제품입니다. 

게다가 식기세척기나 오븐에 넣어도 될만큼 강한 내구성을 자랑하며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나 블로코가의 인기가 좋습니다. 

 

오스틴디아 접시

 

 

오스틴 디아 Ostindia

 

1932년 처음 소개된 오스틴 디아 라인은 1745년 중국에서 돌아오던 중 침몰한 스웨덴 동인도회사 선발 '오스틴 디아'에서 발견된 도자기 조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름 역시 그대로 따왔으며, 제품 뒷면에 스탬프로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크누트 알므스트룀이 공장장으로 있던 당시 그의 아내가 공장의 찬장에서 도자기 조각을 발견했고, 남편에게 제품을 개발할 것을 권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연한 발견이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링 작품이 되었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선정되며, 아직도 높은 인기를 자랑합니다. 

로스트란드는 2012년에 출시 80주년을 맞이해 '오스틴 디아 플로리스'를 출시했습니다

 

 

 

스웨디시 그레이스 Swedish grace

 

현재 로스트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 중에 가장 클래식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라인입니다. 

루이세 아델 보리가 우연하게 바람에 물결치는 금빛 밀밭을 보고는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쓰이길 원해 일부러 절제된 디자인과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1930년 스톡홀름 박람회를 통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곧바로 뜨거운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 라인에 새겨인 밀 이삭 패턴은 스웨덴 사람들에게 자주 보던 것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방식이 이 제품만의 가치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생산되고 있는 라인입니다.

 

 


 

로스트란드의 주요 디자이너들 - Major Designer of Rorstrand

 

 

칼 하리 스톨하네 carl harry stalhane

 

스웨덴 현대 예술 도예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는 칼 하리 스톨하네는 1941년부터 40년가량 로스트 란드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스승인 군사 뉘 룬드에 이어 로스트란드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로 일했습니다.

대중적인 테이블웨어를 디자인하면서도 도예가로서 작품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리 스타 디자이너라 하더라도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천박하게 여기는 문화였기 때문에 그에 관련한 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스웨덴 국립박물관과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루이세 아델 보리 Louise Adelborg

 

로스트란드의 제품의 스웨덴의 모든 가정에 대중화시킨 디자이너입니다. 스톡홀름 기술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며 견문을 넓혔습니다. 1916년부터 로스트란드에 입사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31살의 나이에 스웨덴 디자인 공예학교에서 교수직으로 임명받았습니다. 1930년 스톡홀름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스웨디시 그레이스 라인은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도서 [북유럽 그릇 디자인]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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